2008-12-31 18:40

북미동안 서비스, 항로 합리화 가속화

미국경기 둔화가 심화되면서 2008년 하반기이후 북미동안 서비스의 항로합리화 경향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동안은 주요 소비지와 직결돼 있어 서비스 수요가 높아져 온 반면 상대적으로 긴 항로의 파나마 운하 경유에 따른 고비용의 단점도 있다.

최근 물동량 정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주요선사 및 얼라이언스가 서비스 재검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동안행 화물은 미국 전체 수요의 증가와 함께 그 구성비를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PIERS사에 따르면 전체 아시아발 물동량 중에 동안 항만이 차지하는 물동량 비주이 2004년 22.6%에서 2007년에는 24.8%로 증가했다.

또 2008년 아시아발 물동량 자체가 전년대비 7~8% 감소추세에 있어 실제 물동량은 정체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CKYH그룹은 작년 10월 화동, 화남과 미국동안을 연결하는 ‘AWE Central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는 등 동안행 선박량의 20%를 축소했다.

The New World Alliance(TNWA, MOL/APL/현대상선)와 Grand Alliance(GA, Hapag-Lloyd/OOCL) 역시 12월 일부 서비스를 통합해 NYX서비스로 공동운항을 실시했다.

또 아시아발 북미행 시장 점유율 1위인 머스크라인과 CMA CGM은 2009년 5월부터 북미항로의 선복공유 협정(VSA)을 확대하고 동안 서비스에도 협조배선을 실시키로 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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