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26 18:40
중앙선 팔당-국수간 전철 연장개통
연장구간 15.9km, 운길산역.양수역.국수역 개통
현재 팔당역까지 운행되고 있는 중앙선 전철이 국수역까지 29일 연장 개통된다.
이번 전철개통은 지난해 12월 중앙선 덕소~팔당(5.6km)간 개통에 이어 팔당-국수간 15.9km구간을 연장 개통한 것으로 운길산역, 양수역, 국수역 등 3개역이 새로 생긴다.
팔당-국수간 열차 운행횟수는 84회, 운행간격은 출퇴근시간대 17분, 평상시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될 계획으로, 이는 개통 초기 가장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인 전철이용객 확보 차원에서 운행횟수를 예상 수송수요보다 늘린 것이다. 지난 12월초부터 운행중인 용산~도심까지 운행되던 급행전동열차는 29일부터는 양수역까지 연장운행한다.
이번 전철 개통 구간 가운데 운길산역 주변엔 운길산과 함께 양수리를 중심으로 카페촌, 남양주영화촬영소, 다산유적지, 세미원 등 볼거리가 많아 서울 근교 주말 나들이 코스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운길산은 산을 오르면 남한강과 북한강 강물이 합쳐지는 두물머리(양수리) 등 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탁트인 전망이 압권이며, 예봉산, 적갑산과 등산 코스가 이어져 주말이면 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개통구간 팔당-국수간 가운데 미개통역인 신원역과 국수~용문간 19.7km(아신.양평.원덕.용문)는 내년 개통될 예정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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