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24 10:03
한국투자증권은 24일 (주)한진에 대해 "택배사업의 수익성 회복을 기대해 볼 만 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의 최근 주가가 반등하는 이유는 자산가치 및 활용 가능성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데, 택배부문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 애널리스트는 "택배시장의 자율적인 구조조정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면서 "경기침체로 온라인 쇼핑이 증가해 수요는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항만하역, 육상운송 등 다른 물류부문은 경기침체 영향을 받겠지만, 택배부문 회복세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시장의 관심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진의 주가가 더 오르려면 택배부문 수익성 개선 폭이 크거나 자산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과 좋은 조건에 매각 또는 활용돼야 한다"면서 "당분간은 영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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