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03 16:44

대우로지스틱스, 해외자원개발에 박차

국내 최초 토탈 물류해운회사인 대우로지스틱스(대표 안용남)가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로지스틱스는 최근 아프리카 마가다스카르에 부지 130만 헥타르(1만3000㎢) 규모의 농장을 확보, 개발키로 해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대우로지스틱스는 향후 15년간 확보한 부지를 통해 농지를 개발해 연간 400만톤의 옥수수와 50만톤의 팜오일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농지 임대 기간은 99년이며 지금까지 알려진 역외 농지개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회사 측은 토지 규모가 방대하다보니 실제 재배는 국내 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할 계획이다.

대우로지스틱스는 전 세계 곡물, 광물 등을 개발해서 직접 운송해 오는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이며 해외자원개발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우로지스틱스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법인을 설립, 500헥타르에서 옥수수 플랜테이션을 시작했으며 현재 수마트라, 자바 등지에도 16만 5000 헥타르 규모의 오일팜 플랜테이션을 개발 진행 중이다.

또한 향후 100척 이상의 선대를 확보, 세계적인 선사가 되어 국내외 구축한 항만물류거점을 잇는 막힘없는 운송을 해나간다는 전략이다. 2011년까지 매출목표는 10조원이다.

지난 2004년 해양수산부에 해상화물 운송사업과 국적선사로 등록한 대우로지스틱스는 해상운송이 사업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벌크선, 자동차운반선, 시멘트선, 탱커 등을 보유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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