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03 10:32

유가하락 불구 내년 오프쇼어 시황 낙관

실물부문 약세와 관계없이 건재할 듯
최근 유가하락과 오프쇼어의 공급증가에도 불구, 잭-업 리그 선주들은 오프쇼어 드릴시장이 2009년에도 낙관적일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즈리스트는 밝혔다.

금년에 유가가 재상승하지 않는다면 정유회사가 석유시추투자를 유예할 가능성은 있으나 Scorpion Offshore, Sinvest와 같은 오프쇼어 선주들은 잭-업 리그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최근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시장인 잭-업 부분은 실물부분의 약세와 관계없이 건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반적으로 유가와 드릴마켓 사이에는 3~6개월의 시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내년 잭-업 리그선 3척을 인도예정인 Scorpion사는 이달 베네수엘라에서 새 새추작업에 착수한다.

동사는 금년 3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4,900만달러, 1700만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50%, 60% 증가했다고 밝히는 한편 내년도 잭-업 리그선의 초과공급이 용선료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내년 인도 예정인 35척의 리그선 중 2/3가 국영 정유사 혹은 폐쇄경제하의 로컬 시추사와 관련돼 있기에 신규 11척만이 리그선 경쟁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Sinvest 관계자는 2009년 오프쇼어 드릴링 마켓이 어려워 질 것이라고 언급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잭-업 리그가 일일 18만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을 생각할 때 현재의 용선료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부언했다. 동사는 심해 잭-업 리그선 6척을 조만간 인도받고 내년 1분기에 8척이 선대에 투입될 예정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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