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9 11:55
월드로드항공해운, 해상·항공 수송 경쟁력 높여
IATA 정회원 가입, 브라질항만청 B/L 등록
월드로드항공해운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정회원에 가입하는 한편 브라질 항만청에 자체 B/L 이용을 등록했다.
월드로드항공해운은 IATA가 요구하는 관련 요건을 모두 충족해 다음달 1일부로 정회원으로 가입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IATA 정회원이 되기 위해선 기초항공교육 디플로마와 항공위험물(DGR) 교육 디플로마를 2개 이상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월드로드항공해운은 "정회원 가입으로 대기업 화물수송 입찰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데다 해외 수송시장에서도 물류 품질의 공신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 회사는 브라질항만청 통관시스템 해상 선하증권(B/L)을 등록완료해 이후 브라질 해상수출입화물 수송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브라질은 지난 4월 통관시스템을 개편해 국제물류주선기업(포워더)이 자체 B/L(하우스 B/L)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 브라질 항만청에 해당 회사를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브라질의 통관시스템 변경 후 B/L을 등록하지 않을 경우 포워더 B/L을 이용할 수 없게 돼 선사 B/L(마스터B/L)을 이용하거나 수송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며 "브라질로의 수송을 진행할 경우 이 같은 점을 주의해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드로드항공해운 B/L의 브라질 항만청 등록 기간은 오는 2011년 11월17일까지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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