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6 18:26
12월 선박사고 사망률 70% 육박
전복·침몰사고 빈발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지난 5년간 사망·실종은 12월에 가장 많은 120명이 발생했으며 겨울철 갑작스런 해상기상 악화로 전복·침몰사고가 빈발하고 사고발생 시 해수온도 저하로 사망·실종의 대형 인명피해가 속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앙심판원의 12월 해양안전예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12월중 발생한 해양사고는 289건으로 월평균(268건)보다 7.8% 높았다.
사고 종류별로는 ▲충돌과 기관손상 각 77건(26.6%) ▲화재·폭발 29건(10.0%) ▲침몰과 좌초 각 21건(7.3%) ▲전복 12건(4.2%) ▲운항저해와 인명사상 각 11건(3.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5년간 12월 중 서남해 해역에서의 사고건수는 전체 30.4%인 88건인데 비해 그로 인한 사망·실종이 전체 67.7%를 차지하는 80명이 발생했다.
중앙심판원 관계자는 “12월은 예부선 사고가 연중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써 주요 사고원은 기상악화로 인한 예인선열이 압류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므로 예부선 운항자는 육상의 안전관리자와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여 기상정보를 철저히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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