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5 11:34

울산항, 전체물동량 1,422만톤...6.2%↑

10월 '컨'물동량 전년대비 4.1% ↓
올해 10월 울산의 입항척수는 2,236척으로 전년동월대비 5.1% 감소했지만, 전체 물동량은 1,422만7천톤으로 전년동월대비 6.2%(67만1천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액체화물은 작년 598만톤에서 올해 640만9천톤, 건화물은 작년 80만8천톤에서 올해 105만톤으로 증가했다.

입항척수의 감소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 및 경기부진 등으로 내항선 운항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수출은 석유제품(306만3천톤), 차량 및 부품(101만1천톤), 철재(16만7천톤), 기계류(6만4천톤)가 증가해 전체 수출물량이 6.3% 증가했다. 수입은 석유제품(539만4천톤), 기계류(16만6천톤), 광석(30만4천톤), 양곡·사료(13만7천톤)의 증가가 두드러진 반면 비료, 석탄, 철재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액체화물량은 1,076만1천톤으로 전년동월대비 약 3.6%(38만2천톤), 전월대비 9.5%(113만톤) 감소했다. 국제유가의 하락 및 수요부진의 하락요인에도 불구하고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10월 수출입 물가 상승폭 확대됐다.

수입은 케미칼류(2만4천톤) 감소를 제외한 모든 품목이 증가한 가운데, 원유류는 41만5천톤(8.5%), 석유정제품이 1만4천톤(4.5%), 석유가스류가 2만4천톤(10.7%) 증가해 전체 액체화물 수입은 42만9천톤(7.1%) 증가했다.

10월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3만846TEU로 세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수출이 약 13% 감소했으며, 그에 따라 공컨테이너 반입도 줄어 수입도 4.5% 감소해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동월 대비 4.1%(408TEU) 감소했다.

하지만 동남아시아 및 극동아시아에 대한 수출입 환적물량의 증가는 지속됐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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