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0 13:32
대한항공, 김포-오사카 노선 JAL과 손잡아
다음달부터 공동운항 나서
한국과 일본의 대표 국적 항공사가 김포-오사카 하늘길을 대상으로 공동운항(코드셰어)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운항을 시작하는 김포-오사카 노선에서 일본항공과 상대 항공사 좌석을 자유롭게 예약∙판매할 수 있는 프리세일 방식으로 공동운항한다.
공동운항은 12월1일부터는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전편(주간 7회)에 대해 이뤄지며, 내년 1월10일부터 김포-오사카 노선을 주간 7회로 취항하는 일본항공에 대해서도 공동운항이 실시된다.
이에 따라 김포-오사카를 여행하는 대한항공 고객들은 내년부터는 1일 1회 대한항공편에 일본항공(JAL)의 1회가 더해져 하루 2회(주 14회) 운항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편리하게 일본을 여행할 수 있게 된다.
12월1일부터 대한항공은 295석급 A330항공기를 이용, 오전 9시에 김포를 출발해 오전 10시45분에 오사카공항에 도착하게 되며, 1월10일 취항하는 일본항공은 오후 4시 김포를 출발해 오후 5시40분 오사카에 도착하는 스케줄을 운영한다.
대한항공과 일본항공은 2004년 8월 인천-고마쓰, 인천-니가타 등 2개 노선의 공동운항을 시작으로 지난 2007년 10월 김포-하네다 공동운항 등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김포-오사카 공동운항에 따라 대한항공은 일본항공이 운항하는 7개 노선에, 일본항공은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15개 노선에 주간 왕복 240편 공동운항을 하게 된다.
현재 대한항공은 총 25개 외국 항공사와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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