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4-21 17:35
[ 아프리카항로, 아시아발 남아프리카향 「컨」물량 제자리 ]
최근 아프리카에 대한 컨테이너 물량은 수출은 증가한 반면 수입물량은 크
게 줄어들고 있다.
지난 2월 한달동안 이 지역항로를 오간 컨테이너 물동량을 살펴보면 수출은
3천2백62TEU, 5백58만1천5백76TEU를 기록해 전월에 비해 18%증가한 반면
수입은 3백50TEU, 40만4천6백20달러로 전월비 40% 감소했다. 전체적으로는
3천6백12TEU, 5백98만6천1백96달러를 기록해 전월비 7%증가했다.
외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에 대한 「컨」물량도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위기
와 경기불황으로 다소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남아프리카에 대한 수출물량은 1만1천TEU로 전년비 35.5%나 크
게 감소했으며 수입 역시 5천TEU로 전년비 17.7%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것은 홍콩과 대만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하락세를 보이거
나 미증에 그치고 있다.
향후 남아프리카에 대한 물량증가는 도요타 자동차의 반제품 수출의 컨테이
너화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머스크라인은 서아프리카 내륙에 위치한 Bukina Faso에 지사를 설립하
고 서아프리카 무역에서의 입지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머스크라인의 Bukina Faso에 대한 서비스는 대만의 카오슝을 허브포트로하
는 동사의 AE1서비스를 통해 부산발 Bukina Faso편 익스프레스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동아프리카지역은 중고차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등 동아프리카 주요국에서 중고차 수입이 크게 늘
어 탄자니아의 경우 신차 판매량이 86대에 그친 반면 중고세단의 수입대수
는 무려 8천대에 달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중고차가격이 5천달러 정도로 이전의 평균 7천달러선에서 대폭
하락해 해당지역의 자동차 딜러업체들은 이같은 중고차 수입급증으로 신차
판매가 위축되고 있다며 자국정부 및 의회에 세율조정 등 대책마련을 촉구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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