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지난 4일 아시아지역 그룹이 있는 중국 상하이에서 미술과 함께하는 고객 초청 행사를 가졌다.
최은영 회장은 비엔날레 행사가 열리고 있는 상하이를 직접 방문해 아시아 지역 주요 고객 200여 명과 상하이 미술관을 관람하고 만찬을 가졌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상하이 비엔날레는 중국의 빠른 경제성장과 인구 증가 및 도시의 급속 팽창 등을 의미하는 콰이청콰이거(快城快客, Translocalmotion)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으며, 중국의 웨민쥔(岳敏君)과 미국의 마이크 켈리 등의 작품도 같이 전시되고 있다.
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진해운은 고객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소중한 사업동반자는 물론 예술을 사랑하는 개인들로도 좀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리레이(李磊) 상하이 미술관 관장은 “이번 행사로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예술을 감상하는 기회가 돼 기쁘며, 한진해운과 같이 문화를 사랑하는 기업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엔 익스피다이터스, OEC, 트랜스링크 등 세계적인 주요 운송업체 고객들과 상하이시 정부 관계자, CKYH얼라이언스 소속선사인 양밍라인, 코스코, 케이라인 등 주요 선사 및 중국 상하이항무그룹(SIPG), 허치슨포트홀딩스 등 터미널 회사의 협력사 대표 등이 초대됐다.
1989년에 중국에 진출한 한진해운은 허난성 뤄양(낙양)시와 저장성 취산도의 학교 신축 및 시설 개선과 쓰촨성 대지진 구호, 연말 불우이웃돕기 기부 등 예술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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