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설립 42주년 맞는 삼영익스프레스가 신사옥 준공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삼영익스프레스는 16일 저녁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위치한 신설 사옥에서 '신사옥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
신사옥은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로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8월 준공됐다. 삼영익스프레스는 8월16일부터 이 건물 1~2층에 입주해 업무를 벌이고 있다. 삼영익스프레스는 나머지 3~6층은 임대하고 7층은 회사 컨퍼런스룸으로 꾸며 임직원 교육의 장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국제물류주선업(프레이트 포워딩) 등록업체인 삼영익스프레스는 지난 42년 동안 새로운 물류개념인 프레이트 포워더(국제물류주선)를 국내에 소개하고 발전시키는데 혁혁한 이바지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정은구 사장은 "하주, 선사, 포워더, 항공사 등 협력사들의 도움으로 사옥을 건립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임직원이 하나로 뭉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으로 신설 사옥을 이용해 앞으로 포워딩(국제물류주선업) 비즈니스가 국내적인 발전 뿐 아니라 세계에까지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석자인 KCTC 이윤수 부회장은 "정은구 사장은 새로운 산업중 하나였던 포워더를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해 수출입 발전에 근간이 돼 왔다"며 "삼영익스프레스가 한국 물류에 기여하고자 하는 소신이 없었다면 힘든 일로, 앞으로도 한국 물류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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