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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의 컨테이너선 명명식에 스폰서로 초대된 김남임 씨(오른쪽 두번째)와 남편(맨 오른쪽) 등 가족 |
현대중공업이 10월 한달 동안 총 12척의 선박 명명식을 개최, 월간 세계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2004년과 2006년, 올해 4월 등 세운 11척이다.
특히 이번에 명명식을 갖는 선박들은 유럽, 중동, 캐나다,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수주한 초대형 유조선, LNG선, LPG선, 육상건조공법이 적용된 석유화학제품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6일 쿠웨이트 AMPTC사의 11만2천t급 석유제품 운반선인 알부라크호를 시작으로, 8일 SK해운의 31만7천t급 원유운반선 C. 매저스티호의 명명식을 가졌다.
또 10일과 13일엔 프랑스 CMA CGM과 덴마크 AP묄러의 컨테이너선 뉴저지호와 머스크 사반나호의 명명식 울산 본사에서 잇달아 열었다.
14일에는 일본 NYK사의 6500TEU급 컨테이너선 명명식이 열렸으며 직접 건조에 참여한 생산직 여직원 김남임(49)씨가 스폰서로 초대돼 눈길을 끌었다.
특별한 명명식은 우수한 품질의 선박을 만들어 준 현장 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선주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밖에 15일 8만2천㎥급 LPG선, 20일 10만5천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등 선박 7척의 명명식이 이달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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