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해운경기 하락세 반전기미 없다

10월 첫째주 중국을 비롯한 몇몇 국가의 휴일로 인해 드라이 시장은 조용한 분위기가 유지됐다. 거의 모든 지역에서 가용 선복이 화물을 찾지 못해 용선료 및 운임의 하락세가 계속됐고, 이로 인해 BDI는 2,000대로 떨어졌다가 하루만에 다시 3,000대로 회복했다. 그러나 시장의 분위기는 여전히 긍정적이지 못한 듯 보여지고, FFA 또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하락세의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19.86% 하락, 10월 3일 3,002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 케이프의 하락세가 지속되며 한 때 20,000에 근접했던 BCI는 4,000대로 떨어졌다. 다행히 4,163에서 반등세로 돌아섰지만, 그 이유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10월 첫째 주 중국의 GOLDEN WEEK와 RAMADAN으로 인한 무슬림들의 휴일로 시장이 조용한 가운데 나타난 케이프 시장의 반등 또한 더이상 힘을 받지 못하고 있어 향후 분위기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8.56% 하락, 10월 3일 4,254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4.4% 하락, 10월 3일 USD 35,755/DAILY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 한 주 동안 각각 24.4%, 26.6% 하락하여 각각 USD 55,441/DAILY,USD 49,485/DAILY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각각 0.9%, -6.5% 변동해 각각 USD 31,826/DAYLY, USD 30,433/DAYLY를 기록하고 있다.

180,181 DWT 벌커 "CAPE CONDOR(2004 BLT)"는 30 MONTHS PERIOD T/C로 USD 46,000/DAILY로 CHINA에서 인도되어, WWIDE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167,102 DWT 벌커 "AQUAGEM(1997 BLT)"는 USD 32,000/DAILY로 KWANGYANG에서 인도되어, EC AUSTRALIA를 거쳐 SKAW/PASSERO RGE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지속되던 파나막스의 하락세로 인해 BPI는 10월 첫째 주 2,000대로 떨어졌다. 이에, BPI는 2,102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소폭의 반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반등이 파나막스 상승세의 시발점이라고 보는 시장 관계자들은 거의 없어 보인다. 여전히 현물이 부족한 가운데, 시장을 긍정적으로 이끌어 줄 요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지속적인 하락세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으로 보는 시각이 설득력이 있어 보이므로, 당분간 이러한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34.04% 하락해, 10월 3일 2,281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8.0% 하락, 10월 3일 USD 16,627/DAILY를 기록했다.

74,759 DWT 벌커 "THREE STARS(2005 BLT)"는 USD 18,000/DAILY로 CHIBA에서 인도돼, NOPAC을 거쳐 FAR EAST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74,400 DWT 벌커 "AMIRA(2001 BLT)"는 USD 20,000/DAILY로 CAPE PASSERO에서 인도돼, ECSA를 거쳐 ADEN/JPN RGE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10월 첫째 주 핸디막스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중국을 비롯한 몇몇 국가의 휴일로 인해 시장은 매우 조용한 모습을 보였고, 가용 선복에 대한 수요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BSI는 2,000을 지켜낼 수 있을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하락세가 지속됐고, BHSI는 만들어진 이후 처음으로 1,000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는 분위기이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19.18% 하락, 10월 3일 2,364를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23.44% 하락, 10월 3일 1,169를 기록했다.

56,000 DWT 벌커 "LEO ADVANCE(2007 BLT)"는 USD 25,000/DAILY로 PUERTO BOLIVAR에서 인도돼, USEC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51,514 DWT 벌커 "MARIA D(2002 BLT)"는 USD 21,000/DAILY로 THAILAND에서 인도되어, INDONESIA를 거쳐 W.AFRICA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선박 매매시장=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하락세를 거듭하던 벌크선종합운임지수 (BDI)가 결국 3,000포인트 선까지 무너뜨렸다. 최근 계속된 BDI의 하락으로 인해 많은 선사 및 조선소 등 해운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월 둘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82년 한국 건조의 “MARIGOLD (46,745 DWT)”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620만 달러에 매각됐고, 79년 벨기에 건조의 “BRUSSEL (41,100 DWT)”은 두바이바이어에게 매각됐으나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97년 일본 건조의 “ISLET ACE (8,937 DWT)”가 베트남 바이어에게 1,450만 달러에 매각됐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 역시 금융위기까지 더해져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중고선 매매시장은 매각 성사소식이 거의 들려오지 않고 있어 극심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월 둘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96년 한국 건조의 “WOO YOUNG (6,693 DWT)”으로 정확한 선가와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80년 일본 건조의 “FAIR MIKE (4,999 DWT)” 역시 선가와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았고, 85년 일본 건조의 “KEOYOUNG CHEMI (1,139 DWT_”는 70만 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선박 해체시장 역시 금융시장의 위기와 철강소비의 감소로 인한 철강가격의 하락 등으로 인해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10월 둘째 주에는 80년 건조의 탱커선 “DEFENDER (81,283 DWT)”가 인도 해체업자에 의해 매각되었고, 79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DIMITRA II (28,900 DWT)” 는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 의해 LDT당 536.5달러에 매각되었다.

69년 건조의 “HILL (26,061 DWT)”은 인도 해체업자에 의해 LDT당 510 달러에 매각되었고, 80년 건조의 로로선 “RIO BUENO (11,076 DWT)”는 정확한 해체가와 업체는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자료제공:MSP] <코리아쉬핑가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