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01 17:51
삼성重·STX 선박 6척 1조3900억 규모 수출보험 지원
한국수출보험공사는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16만t급 LNG(액화천연가스)선 4척과 STX조선이 건조하는 1만3천t급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해 수출보험 지원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1조3900억원 규모로 선박들은 스위스 MSC, 일본 NYK, 캐나다 티케이(Teekay) 등이 발주했다.
수보의 지원결정으로 발주사들은 국제 금융기관으로부터 중장기 저리 자금을 조달해 국내 조선소에 대금지급할 예정으로, 조선사들은 12억2700만달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돼 최근 외환기근 해소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로 금융기관들이 신용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들에게조차 장기 금융제공을 기피하면서 선박금융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수보 관계자는 “이번 지원 결정은 수출보험을 통해 극심한 신용경색을 극복했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향후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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