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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철도특구 지정을 위한 협력 산학연관 MOU 체결이 김문수 경기지사, 이형구 의왕시장 ,최혜연 한국 철도대학장등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축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있다. |
의왕시가 철도수송의 메카로 본격 조성된다.
경기도와 의왕시는 현대 로템, 경인내륙컨테이너기지(경인ICD), 철도대학 등 의왕소재 산·학·연 8개 기관과 함께 의왕지역을 철도특구로 조성하고 국가철도산업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29일 체결했다.
의왕시는 1905년 경부철도 개통시 부곡역이 설치된 이후 철도관련 산·학·연 시설이 집적된 대표적인 철도도시임에도 그린벨트와 수도권규제로 도시성장에 제약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MOU로 철도산업 메카로 부상하기 위한 철도특구 지정에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철도특구지정과 지역발전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철도용역을 실시중이며 경기도는 용역결과가 나오는 연말 이후 지식경제부에 철도특구 지정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지경부의 승인을 얻게 되면 의왕시 부곡동 일원 5420㎡(163만9천평) 부지에 산업단지와 연구단지, 철도테마공원 등의 의왕철도특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철도특구로 지정되면 지역적인 상징성과 함께 각종 규제의 특례적용으로 규제가 완화되고 개발절차도 다소 간단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자체와 산학연은 앞으로 철도특구 지정을 위한 단위특화사업을 발굴하고 구체적 실행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데 적극 노력하기로 했으며, 철도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제반여건 마련과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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