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25 15:47
한신평, BPA 신용등급 AAA 평가
동방 BBB-, 삼일 BB-
한국신용평가는 25일 부산항만공사(BPA)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공사는 2004년 1월 국가소유 항만시설 전액 현물출자로 설립된 공기업으로 법적·제도적 지위를 바탕으로 매우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 근거를 들었다.
또 컨테이너전용부두 임대사업을 중심으로 수입이 한계를 갖고 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간 250억원 이상의 선박입출항료 징수가 가능해졌고 현재 추진중인 신항만 부두신설, 북항재개발사업 등 성장기반을 배경으로 공사의 사업영역은 장기적으로 다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항만건설 및 기타사업과 관련된 선투자부담으로 인해 일정수준의 재무구조 저하는 불가피하지만 우수한 수익성에 따른 현금창출능력과 재무건전성 등으로 대외신뢰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사업의 공익적 성격으로 인한 정부의 직∙간접적인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이밖에 물류업체인 동방의 무보증회사채 및 삼일의 무보증전환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BBB-(안정적), BB-(안정적)로 유지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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