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1 16:35
인천공항 2단계 운영 효율화...유류비 325억 절감 예상
신설 활주로 항공교통량 따라 탄력적 운영
국토해양부 서울지방항공청은 인천국제공항 2단계 신설 활주로가 지난 6월20일부터 본격 운영됨에 따라 항공사 유류절감액이 연간 32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2단계 이전에는 2본의 활주로를 활용해 출발과 도착 항공기를 처리함에 따라 항공 교통량 피크시간대에는 다수의 항공기들이 공중체공과 지상 지연될 수밖에 없었지만 새롭게 건설된 활주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함에 따른 결과다.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운항피크시간대는 출발 오전 9시부터 11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고 도착시간은 오전 11시30분에서 오후 12시30분 사이와 오후 4시:30분에서 7시 사이로 각각 2회씩이다.
운항 효율 개선효과 분석을 위해 신설활주로 운영 전·후의 운항 피크시간대 출발 및 도착 총 2,508편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운항시간 단축 효과는 각각 약 5분으로 운항 효율 개선에 따른 항공사 유류 절감효과는 연간 325억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적항공사가 약 195억 외항사가 약 130억으로 국적항공사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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