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21 13:22
APEC 항만보안 전문가 국제워크숍 개최
22일부터 3일간 부산 롯데호텔서
우리나라의 항만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국제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 항만보안 선도국가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항만보안 전문가 국제 워크숍'이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2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비롯해 캐나다, 일본, 싱가폴,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APEC 7개국 39명의 항만보안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항만보안 교육 및 훈련 매뉴얼 이행과 확산을 주제로 관련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국가안보여건 상 지난 반세기 동안 항만보안시스템을 꾸준히 확충·개선해오고 있다"면서, "이번 워크숍이 항만보안과 관련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부산 워크숍 결과는 오는 8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는 제31차 APEC 교통실무그룹회의에 보고된다. APEC은 2009년 국제해사기구(IMO)에 '항만보안훈련 및 연습 가이드라인'라는 공식의제로 제안, 국제표준 가이드라인으로 채택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해사기구는 9·11테러 이후 교통수단을 이용한 테러위협에 대비한 대비·대응의 필요성이 확대되자 선박 및 항만시설 보안에 대한 규칙을 채택해 지난 2004년 7월 발표한 바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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