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11 09:56

건화물선, 中 철광석 재고물량 방출로 약세

탱커선은 유가상승∙8월분 기대로 운임 강세
▲건화물선 시장
케이프 시장은 지난 한주 BCI가 1천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4월 넷째주 이후 최저점인 1만2488포인트를 기록했다. 한달 전만 해도 BCI는 2만포인트와 불과 몇 백 포인트 차를 두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었다. 초과 누적된 중국의 수입 철광석 재고량이 시장에 방출되면서 운임 조정과 함께 항만 체선이 완화되는 등 상승 열기를 식혀주는 모습이다.

운임 조정으로 인해 기간용선시장의 거래량은 감소했다. 올 들어 최대 화두가 된 중국과 호주 광산업체간의 철광석 가격 협상이 7개여월의 교착상태에서 벗어나 지난주 마무리가 되면서 브라질 광산업체와 차별화를 둔 운임 프리미엄(t당 7.5달러)이 적용된 새로운 가격패러다임이 형성됐다. 이로써 호주 및 브라질의 3대 메이저 광산업체와 중국 간 철광석 가격 협상이 모두 타결됐고, 새로이 형성된 가격패러다임이 시장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시장이 공선항해중인 선박으로 인해 가용선복량이 늘면서 상승모멘텀이 약화되는 모습이었지만, 주후반 공선항해 선복량 증가 국면이 해소되고 모던한 선박에 대한 수요가 나타나면서 프론트홀(대서양→태평양) 운임은 9만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을 회복했고, 왕복노선 운임은 8만달러를 형성했다. 태평양 시장은 수요 부족과 이로 인한 운임약세의 압박으로 하향세가 짙은 모습이었다. 기간용선의 수요가 보이기도 했지만, 운임회복을 기대하는 선주들 반응으로 인해 성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로써 7월 4일 BPI는 6월 27일 대비 747포인트(7.7%)하락한 8909포인트를, 평균 정기용선료는 6079달러(7.8%)가 하락한 7만1838달러를 기록했다.

핸디 및 핸디막스 시장은 호재 부족으로 인하여 별다른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대형 선박 시장의 등락과 대비해 비교적 큰 변동성 없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같은 각 선박사이즈별 용선시장의 약세로 7월4일 건화물선지수(BDI)는 4월넷째주 이후 최저치인 8854포인트를 나타냈다.

용선 시장이 수요와 공급 펀더멘털에 따른 변동성으로 운임 등락폭의 확대를 보이는 반면, 벌크 중고선 매매시장 에서의 중고선 선가는 꾸준한 견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터키 선셋 마리타임사는 15만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Nordstar' (1983년 건조)를 그리스 바이어에게 4200만 달러에 매각했다. 본선의 작년 11월 매입가는 3800만 달러였다. 일본 호코쿠 마린사는 5만2천 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 'Furness Timika'호(2001년 건조)를 2008년 3분기 인도예정으로 7천만 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급 선박인 5만DWT급 'Darya Dhyan'호(2001년 건조)가 약 3주 전에 6850만달러에 매각된 바 있다.

일본 비코 키센사는 4만3천DWT급 핸디막스 벌크선 '프론티어 스타'(1996년 건조)를 그리스 바이어에게 5800달러에 매각했다고 전해졌다. 동급 선박인 4만4천 DWT급 'Gang Rui 535'호 (1996년 건조)가 3주 전 5300만달러의 선가를 형성한 바 있다.

▲탱크선 시장
지난 주 국제유가가 배럴당 145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고 이에 따라 벙커가격 또한
급등해 선주들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초대형 유조선(VLCC) 스팟시장에서는 거래량이 감소하며 조용한 시장의
모습을 보였지만 벙커가격 상승과 8월 물량에 기대로 인해 운임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다. 앞으로 30일 동안 가용선복량 수는 40척 정도로 파악되고 있으며, 8월 물량에 대한 계약이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것을 예상하면 이미 크게 오른 운임이지만 아직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7월4일 중동에서 한국으로 오는 이중선체 VLCC의 운임지수(WS)는 전 주와 비슷한 240포인트, 단일선체 VLCC의 경우 W.S.220 포인트 정도에 거래됐고, 같은날 벙커 가격은 푸자이라 기준으로 지난 주보다 54.5 달러 상승한 733.5달러에 거래됐다. 이를 기준으로 이중선체VLCC 중동-한국 항로에서 선주의 평균 일일수익은 약 19만7600달러 정도가 된다.

지난 주 탱커 매매시장은 안젤리쿠시스(Angelicoussis) 그룹의 이중선체 VLCC 'Astro Capricorn'(31만8천DWT,
2008년 건조)의 매각 소문이 시장에 들리면서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우조선에서 건조돼 다음달 8월 인도될 예정인 이 선박은 중국의 한 바이어에게 사상 최고 매각 기록을 갱신하며 2억 300만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그 진위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외에 이중선체 VLCC 중고선 매매 소식이 있었는데, 오버시스 그룹의 'Overseas Donna'(30만9,498 DWT, 2000년 건조)를 그리스의 리바노스(Livanos) 그룹에서 1억 3700만 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 30DWT급 이중선체 VLCC 'G Elephant' (2006년 건조)가 1억7천만 달러에 매각된 이 후 탱커 시장의 호황이 계속되면서 중고 선가는 계속적인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자료제공 : 카스마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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