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에 따른 건설노조의 파업으로 보름가량 중단됐던 신항 공사가 협상이 조기 타결됨으로써 본격 재개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신항 북컨테이너부두 2-1단계와 욕망산 등 BPA가 시행하고 있는 신항 공사 현장의 ‘덤프트럭 임대료 협상’이 완전 타결됐다고 밝혔다.
BPA가 중재하고 대우건설 등 시공사 및 협력업체와 덤프연대가 합의한 협약서에는 표준임대차 계약서를 보완, 유가 급등을 반영한 임대료 인상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BPA는 이번 협약서 체결로 현장 공사가 재개됨에 따라 파업기간동안 지연된 공정에 대해 장비추가 투입 등의 조치를 시행, 신항의 준공 및 운영에는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항은 전국 건설노동조합의 연대파업으로 지난달 16일부터 현장 작업이 중단됐으며 이에 BPA는 비상대책반을 가동, 4차에 걸친 협상을 적극 진행해왔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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