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27 13:52

국제물류協, 부산신항 물류센터 10곳 참여

희망업체 10곳 건립 회의..2만~3만평 부지 신청
한국국제물류협회(회장 김인환)가 부산신항 북컨테이너 4단계 배후단지내에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 전용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회의를 25일 협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회의에서 국제물류기업 10곳은 창고 부지를 6만6천㎡~9만9천㎡(2만~3만평 수준)로 하기로 협의하고 위치, 추진위원회 구성, 회사명 등에 관해 논의했다. 또 각사의 투자금액 및 투자면적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다음달 4일까지 최종적으로 제출키로 했으며, 이를 근거로 국토해양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물류기업들은 부산신항에 건립할 물류센터를 협회가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ALP)에 설립해 운영중인 인천국제물류센터(IILC)와 같은 컨소시엄 형태로 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창고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향후 투자가 확정되는 대로 다시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이날 이후에도 물류센터 건립에 추가 투자 희망업체가 있을 경우 참여시키기로 해다.

4단계 배후단지는 총 18만8천㎡(5만7천평)가 임대될 예정으로, 내년 6월 입주업체가 선정돼 2010년 12월 부지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임대료는 3.3㎡(1평)당 연간 1만296원이며, 임대보증금은 임대면적×5천원이다. 임대기간은 30년으로 필요시 20년 연장 가능하며 건축비는 3.3㎡당 약 2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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