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20 11:13

인천국제공항 2단계 그랜드 오픈

허브공항 경쟁을 위한 동북아 항공수요 선점 발판 마련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발돋움한 인천국제공항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2단계 확장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6.20일 확장시설을 본격 운영 개시했다.

국토해양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명박 대통령과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주한 각국대사, 공항 관계자 등 각계 인사 300명의 국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2단계 확장사업으로 새로이 건설된 탑승동에서 6월 20일 인천국제공항 2단계 그랜드 오픈(개항) 행사를 개최했다.

인천국제공항은 개항시 47개 항공사 109개 도시에서 70개 항공사 169개 도시로 취항도시 및 항공사가 대폭 확대됐으며, 화물처리량도 지속적으로 증가돼 2007년 255만톤으로 세계 2위로 부상했다.

또한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3년 연속 1위를 달성함으로써 여객 서비스 부분에서도 세계 일류공항의 면모를 갖추는 등 지난 7년간 허브공항으로 착실히 성장했다.

최근 아시아 각 국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허브공항 전략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전략을 모색 중이며, 특히 증가되는 항공수요 선점을 위한 공항 인프라 확충 등 주변공항 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주변국의 대형공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2001년 개항 이후 늘어난 항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2002년부터 인천국제공항 2단계 확장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6년간 4조원의 사업비와 연인원 350여만 명을 투입하여 Airbus 380 등 초대형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4,000m급 제3 활주로, 탑승교 30개를 구비한 탑승동, 여객기 및 화물기 주기장 60개소 등 확장사업을 완료하게 됐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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