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04 15:21
국제유가 상승을 반영해 한일항로의 긴급유가할증료(EBS)가 오른다.
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일항로 취항 선사들은 오는 10일부터 일본발 수입화물에 대한 EBS를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5만원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행보다 5만원 오른 수준이다.
40피트 컨테이너(FEU)의 경우 현행 16만원에서 30만원으로 두배 가까이 인상된다. 소량화물(LCL)의 경우 t당 3천원 오른 1만원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발수출화물의 일본 현지 EBS는 TEU당 1만엔, FEU당 3만엔, t당 1천엔이다.
아울러 선사들은 원·엔 환율 하락에 따라 15일부터 통화할증료(CAF)를 현행 16.5%에서 16.0%로 인하한다고 덧붙였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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