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국제항공업계 리더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제64차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에서 집행위원회 5선 위원으로 선임됐다.
조양호 회장의 집행위원회 위원 선임은 지난 1995년, 2001년, 2004년, 2006년에 이은 다섯 번째며, 연임기간을 합치면 올해로 10년째다. IATA 회원 항공사 중 10년 이상 IATA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CEO(최고경영자)는 아시아에서 조양호 회장이 유일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3명에 불과하다.
조양호 회장은 과거 IATA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9?11테러(2001년), 사스(2003년) 등 위기를 효과적으로 대처하도록 IATA 정책을 수립했다. 또 지난 2000년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에 제의해 ‘스카이 팀’ 결성을 주도하는 등 글로벌 경영인으로서의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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