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02 19:21
국내 최초 북유럽 직항 서울-헬싱키 노선 개설
3일 인천공항에 핀에어 신규 취항
북유럽과 우리나라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직항노선 항공사인 핀란드 국적 핀에어(Finnair)가 3일 인천공항에 취항한다.
3일부터 개설되는 핀에어의 서울-헬싱키 노선에는 A340-300(269석, 비즈니스석 42석, 이코노미석 227석)이 투입돼 주5회(인천출발 화,수,목,금,일) 운항한다.
핀에어는 인천국제공항의 70번째 취항 항공사로서, 인천공항의 동북아 허브공항화를 위해 진행돼온 항공 네트워크 다양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핀에어의 인천공항 신규취항으로 아시아와 유럽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게 된다는 점 외에도 몇 가지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먼저 유럽으로 향하는 가장 빠른 경로를 확보하게 된다. 현재는 유럽 중소도시를 목적지로 하는 여행객들은 프랑크푸르트, 런던 등을 우회하여 갈 수밖에 없었으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의 관문, 핀란드 헬싱키를 직접 연결해 북극항로를 통해 단거리 노선을 이용하게 되면 총 여행시간이 2~3시간 가량 단축할 수 있어 여행객뿐 아니라 비즈니스 관련 여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이 예상된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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