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중소 포워더들의 모임인 월드넷어소시에이션(WNA)의 국제컨퍼런스가 아시아에선 최초로 삼영익스프레스 주최로 지난 20~23일 4일간 서울에서 열렸다.
WNA는 1990년대 초 미국 주요 도시의 중견 국제물류회사(포워더)들이 중심이 돼 다국적 물류기업에 맞서기 위해 조직됐으며 2년마다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 조직은 미국 11개, 중국 2개 회원사 외에 세계 각 나라별로 1개 대표 회원사만을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총 41개사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엔 41개 회원사 중 31개 회원사에서 41명이 참가했다.
지난 20일 오후 환영회를 시작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나흘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세종호텔 등을 오가며 회원사 경쟁력 강화방안, 미국 NVOCC(무선박운송인) 쟁점, 포워더 업계 이슈, 올해 영업전략 등을 주제로 전체 회의 및 회원사간 개별 상담시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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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A 프랭크 파커 회장(가운데)과 패트릭 H.웨스턴 이사(왼쪽), 삼영익스프레스 정은구 사장 |
아시아에서 최초로 이 대회 주최자로 나선 삼영익스프레스는 지난 2000년 가입했으며, 2002년엔 베트남 지사인 삼영 베트남이 가입해 활동중이다.
이 회사 정은구 사장은 "글로벌 포워더들의 현지시장 침투가 갈 수록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컨퍼런스를 통해 중견포워더의 발전 전략과 대응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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