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6 15:28

해외이주화물協, 사단법인 인가 후 첫 정총

16일 보세운송체계 구축방안 논의

지난해 9월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은 한국해외이주화물협회(KOROMA)가 첫 정기총회를 열었다.

협회는 16일 오후 경기도 일산 센트럴파크에서 차주영 회장(퓨멕스)을 비롯해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총회에서 협동통운과 회원사간 공동 보세운송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신한은행, 흥국쌍용화재 등 협력업체와 업무제휴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해외물류견학, 해외 에이전트 방문 등 이벤트를 봄·가을에 개최하기로 했다.

차주영 회장은 행사에서 “해외이주와 유학으로 인해 수요가 해마다 늘어나는 것을, 고품질 서비스로 고객을 만족시키고, 세계이주화물협회인 FIDI와 OMNI 회원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전문복합운송시스템을 제공하겠다”며 “특히 무엇보다도 건전하고 안전한 해외이주화물업체의 이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서라도 관세의 표준화와 선진화된 운송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절실히 요구 된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을 강화시키고, 해외물류업계 운영 전반에 관한 매뉴얼의 표준화 등을 통해 소비자 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외 이사 업체의 무분별한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회원사 자격 기준을 정해 지속적으로 회원사들을 관리, 감독하면서 해외이사에 대한 고객의 우려와 불안감을 말끔히 종식시킨다는 계획이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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