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4 16:09

“운임 인상으로 수출 채산성 2.3%p 악화”

무협, ‘해상운임 인상에 따른 수출채산성 변동’보고서 내놔
북미수출 항로를 중심으로 최근 선사들이 큰 폭의 운임인상을 시도함에 따라 가전, 타이어, 제지 등 물류비 부담이 높은 일부 품목의 수출 채산성이 큰 폭으로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최근 북미항로 취항 선사들은 주요 수출기업과 해상운송 연간계약을 앞두고 40피트 컨테이너당 600달러 내외의 운임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유가상승에 따른 유가할증료와 성수기할증료 등 추가적인 부대운임을 감안하면 금년도 해상운임은 1,000달러 이상 증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 하주사무국이 7개 주요 수출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한‘해상운임 인상에 따른 수출채산성 변동’보고서에 따르면 40피트 컨테이너의 해상운임이 1,000달러 인상될 경우 수출 마진율은 평균 2.3%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가격에 비해 부피가 큰 냉장고, 타이어, 제지 등 일부 품목의 경우 물류비 비중이 17~18% 수준까지 상승해 수출단가 대비 마진율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북미지역 해상운임이 1,000달러 오를 경우 제지(-7.7%p), 냉장고(-3.5%p), 타이어(-2.7%p), 세탁기(-2.3%p) 등의 수출마진율이 종전에 비해 현저하게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금년부터 선사들은 매분기마다 유가를 반영해 운임을 인상하는 연동 유류할증료(Floating BAF) 시스템을 도입하려 하고 있어 하주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라고 하주사무국은 밝혔다.

무역업계는 지속적인 유가상승으로 해상운임의 인상 요인이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선사들의 대폭적인 운임인상 시도는 하주의 수출경쟁력에 큰 타격을 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선사와 하주의 상생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무역협회 하주사무국은 “우선 선박운항에서 차지하는 유가 코스트의 원가 비중이 제대로 반영된 객관적인 운임인상의 근거와 기준이 먼저 제시돼야 한다”면서 “해상운임의 급격한 변동은 수출기업과 선사들의 장기적인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유가 상승 등으로 유발되는 부담을 선사와 하주가 합리적으로 분담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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