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28 10:17

범한판토스, 中 상하이보세구 100대기업에 선정

3년 연속 선정…글로벌 물류기업들 제쳐
종합물류인증기업인 ㈜범한판토스(대표 여성구)는 중국 상하이 와이가오차오(上海 外高橋) 보세구의 2007년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2007년 상하이 보세구 100대 우수기업에는 무역업종 60곳, 제조업종 20곳, 물류업종 20곳 등이 선정됐으며, 범한판토스가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범한판토스는 선정 과정에서 UPS, 케리로지스틱스, 디메르코, 알프스 등 글로벌 물류기업들을 제친 것으로 알려졌다. 범한판토스는 2005년, 2006년에 이어 3년 연속 100대 기업에 선정, 중국내 대표 종합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상하이보세구 100대 우수기업 선정은 기업 규모, 경제·사회 기여도, 보세구 지명도 기여도, 성실 세금납부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표창 수상과 함께 대외신인도 상승,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가 있어 100대 기업 선정을 두고 중국진출 글로벌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이 매년 되풀이 되고 있다.

범한판토스는 올해로 중국에 진출한지 만 10년째인 범한판토스는 화북, 화중, 화남의 3개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상하이, 톈진, 칭다오를 포함한 27개 도시에 자체 네트워크를 갖추고, 항공·철도·항만 운송, 통관, 허브, 내수 물류, 창고 운영 등 전방위 종합물류사업을 펼치고 있다.

상하이 보세구 100대 기업엔 범한판토스 외에도 ▲무역기업에 HP, ABB, 히타치 지멘스 ▲제조기업에 인텔, 킹스턴, 레노버 ▲물류기업에 쉥커, DHL글로벌포워딩, KWE, 백스글로벌, 유센 등이 각각 선정됐다.

상하이보세구는 중국 최대 보세구로, 연간 GDP(국내총생산)규모가 중국 보세구 전체의 절반 수준인 700억위앤(약 100억달러)에 달한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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