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24 18:58
우리나라와 남아프리카공화국간 화물을 수송하는 하늘길이 자유화된다.
국토해양부는 23~24일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된 한·남아공 항공회담에서 2010년 월드컵 개최 예정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화물수송 항공자유화에 합의해 무제한 취항이 가능해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화물 항공자유화 합의는 아프리카 지역중 작년 케냐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진 것으로 국적항공사의 아프리카 진출 및 양국의 물적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은 또 주15회의 여객 공급력 설정에 합의해 새 여객노선이 열리게 됐다. 특히 케냐 나이로비를 중간 경유(own-stopover)해 남아공으로 여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그동안 가기 어려웠던 아프리카로의 여행기회가 많아질 전망이다.
양국은 회담에서 항공 안전조항 신설로 안전을 강화하고, 상대국 1개 지점만 운항이 가능하던 것을 양국 모든 공항에서 운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운임인가제를 신고제 개정에 합의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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