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5 14:41

은산해운항공, 부산 신항 시대 열어

13일 신항 인근 은산컨테이너터미널 개장

은산해운항공(대표 양재생)이 부산 신항에 컨테이너터미널을 개장했다.

은산해운항공은 지난 13일 부산 신항 인근 녹산국가산업단지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오거돈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등 3천여명이 넘는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은산컨테이너터미널 개장식을 성대히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은산컨테이너터미널은 부지 2만200㎡(6600평)에 창고 7110㎡, 위험물창고 1천㎡, 야적장 1만3천㎡, 사무실 1350㎡로 구성돼 있는 최첨단 물류 창고다.

은산컨테이너터미널은 동북아 물류중심지인 부산 신항 인근에 자리잡아 다가올 신항 시대를 미리 준비하는 측면에서 완공됐으며 컨테이너리프트, 트레일러 등 각종 차량 33대를 구비해 최상의 물류 서비스를 하게 된다.

이로써 은산해운항공은 지난 2002년 4월 건립한 양산물류창고에 이어 두번째 물류터미널을 보유하게 됐다.

양재생 사장은 “부산 향토기업에서 출발한 은산해운항공은 지금까지 고객 한분 한분의 뜨거운 사랑 속에 성장을 해왔다”며 “신항만 컨테이너터미널 개장을 계기로 고객들에게 최저 비용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부산=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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