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7 18:37
대한항공 저가항공사 ‘에어코리아’ 연내 취항
항공사업 면허 취득
국토해양부는 7일 (주)에어코리아에 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에어코리아는 7월부터 항공기 5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김포-제주노선과 부산-제주, 김포-부산 등 3개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저비용항공사로는 국내 네 번째인 에어코리아는 사업계획에서 중형 제트항공기(B737-800, A300-600)를 이용해 기존운임의 약 80% 수준에서 운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자본금 200억원을 전액 투자해 지난 1월 설립한 이 회사는 초대 대표이사엔 대한항공 상무이사 출신의 김재건씨가 취임했다.
국토해양부는 이 항공사가 운항개시 이전까지 안전운항요건을 충분히 갖췄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설·인력·장비 및 시스템 전반에 대한 안전검증절차(AOC)를 밟게 된다고 말했다. AOC는 3~4개월 가량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에오코리아는 AOC 발급 후 오는 12월부터 취항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경희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