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송물류업계서 30여년을 걸어온 글로벌 물류 경영인
운송·물류업계에서 경륜에 걸맞는 실무 이론에 정통한 최고경영자를 꼽자면 주저없이 쥬피터 익스프레스의 추동화 사장을 추천할 것이다. 추사장의 이력을 보면 깊이있는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 물류 경영인으로 평가될 만하다. 지난 1977년 현대자동차 수출관리부에서 시작된 운송물류와의 인연은 DHL코리아의 전신인 일양익스프레스에 입사하면서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굳혀갔다.
추사장은 한국 물류업계의 1세대로서 DHL코리아가 국내에서 성공을 거두는데 크게 기여했고 대통령자문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물류분과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또 국내 물류전문인력 양성기관인 한진물류연구원 물류스쿨, 물류산업 경영자 코스인 무역협회 아카데미 GLMP,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등 수많은 물류관련 연구소, 대학원 등에서 이론과 실무에 밝은 강의로 정평이 나있다.
추동화사장의 운송·물류분야에 대한 학구열(?)은 경륜과 비례하듯 지난 2월에는 서강대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공급사슬관리(SCM)에 참여한 기업들의 관계, 만족 및 성과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그의 열정은 마라톤 풀코스 2회 완주에서도 말해주고 있는데, 요즘도 매일 5km를 뛰고 있단다.
30여년동안 글로벌 기업에서 특송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모델을 후배들에게 제시해주고 싶다는 추사장은 특히 물류연구원을 설립해 글로벌 스탠다드의 물류인들을 육성하는 것이 삶의 목표임을 강조했다.
추사장의 물류 경영수완이나 능력은 쥬피터익스프레스호의 선장직을 맡으면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쥬피터익스프레스의 성장세는 국내 운송물류업계의 주된 관심사다. 추사장답게 쥬피터익스프레스는 블루오션 특수물류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행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쥬피터 익스프레스의 주 업무는 중소형 국제특송회사의 통관과 운송 대행업무를 비롯, IT나 BT 관련 샘플이나 고가의 자동차 부속, 보석류, 위험물 등을 취급하는 특송업무, 도착지 통관과 보세운송을 생략함으로써 항공특송보다 한단계 더 빠르게 사람이 직접 물건을 들고 항공기에 탑승해 원하는 지역의 수요자에게 배달해 주는 인편 특송, 그리고 3PL 서비스 등이다.
추사장은 “특수물류는 신뢰성과 시급성이 철저히 요구되는 서비스로 무엇보다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전문인력과 특수장비, IT을 이용한 시스템, 글로벌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아울러 통관절차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타 항공특송 기업들이 취급하기 어려운 분야이기에 물류분야의 블루오션 시장이라 불린다”고 덧붙였다.
추사장을 선장으로한 쥬피터 익스프레스호의 운항 청사진은 운송물류업계의 주관심사로 특히 주목받고 있다.
[만난사람=정창훈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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