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11 09:52
인천국제공항은 항공화물 전문지인 에어카고월드가 주관하는 제4회 항공화물공항 평가에서 100만t급 대형공항 중 세계 최우수공항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평가에서 신뢰성, 고객만족도, 처리시설, 운영능력 등 4개 평가항목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해 종합점수 114점으로 미국 멤피스공항과 함께 종합 1위에 올랐다.
인천공항은 아시아 경쟁공항인 홍콩(105점), 나리타(104점), 두바이(102점), 싱가포르(101점) 등을 높은 점수차로 앞질렀다.
이 잡지는 매년 전 세계 공항을 대상으로 화물분야 현황을 평가해 점수가 100점 이상이면 종합처리능력이 우수한 공항으로, 100점 미만이면 처리능력이 낮은 공항으로 분류한다.
지난해 조사에서 아시아·중동지역 우수 공항으로 평가된 바 있는 인천공항은 국제 화물 2위 달성, DHL, 폴라에어, 쉥커 등 세계적인 물류기업 유치, 트럭복합일관수송제도(RFS) 등 서비스 개선 노력으로 최우수 공항에 선정됐다는 설명.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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