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8 17:52
울산항이 컨테이너화물 100만TEU 달성을 목표하고 나섰다.
울산시는 27일 오전 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울산화주물류협의회,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만공사, 울산항 발전위원회, 울산항 선사협의회, 터미널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항 컨테이너 원양항로 개설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울산항 원양항로 개설 추진계획에 의한 기관, 단체, 기업체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울산항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지난해 울산지역 컨테이너물동량이 아시아 역내항로 70만TEU, 유럽·미주항로 40만TEU등 110만TEU 이상 발생하고 있는 점에 착안 울산항 컨테이너물동량을 2015년까지 100만TEU를 유치키로 했다. 그 전단계로 올해 40만TEU를 처리하고 2010년에 60만TEU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시는 울산항의 오는 2009년 아이포트(신항컨테이너터미널)가 개장하면 대형선박이 입항할 수 있어 원양항로 개설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울산화주물류협의회에서 회원사의 수출·입 기종점이 같은 물류를 모아 울산항 이용협약을 체결하고, 울산해양청과 UPA는 원양항로 선사의 유인책을 추진해 2009년 아이포트 개장과 함께 선박이 입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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