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글로벌 포워더인 퀴네앤드나겔이 삼성전자의 발트 지역 물류를 맡는다.
퀴네앤드나겔은 삼성전자와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에서의 보관 및 배송물류를 3년간 담당키로 계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엔 전자, 통신, 생활가전 등 삼성전자의 주요 생산품들이 모두 포함된다.
퀴네앤드나겔은 극동이나 유럽 등에서 들어오는 삼성전자 제품을 라트비아 수도 리가의 자사 물류센터로 이송해 보관 및 분류작업을 거쳐 현지 삼성전자 무역파트너들에 배송한다는 구상이다.
퀴네앤드나겔은 핸드폰 일련번호관리, 고가제품에 대한 보안물류 등의 부가가치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발트 지역의 성장세에 맞춰 물류 부문의 업그레이드를 숙고해왔다"며 "퀴네앤드나겔은 발트 3국에서 풍부한 물류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물류파트너로서 적합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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