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19 18:26
코레일, 화물인센티브 33억 지급
29개사에 혜택 돌아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지난해 철도물류를 이용한 우수고객 29개사에 전년도 이용실적에 따라 모두 33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레일은 6%대(약 4460만t)에 머물고 있는 국내물류시장의 철도수송분담률을 신장시키기 위해 기여도가 높은 고객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인센티브제도를 운영중이다.
먼저 운임 납부액이 전년대비 5% 이상 늘어난 고객사가 대상인 수입증대 인센티브는 매출액 신장비율에 따라 올해 운임에서 최대 2.5%까지 할인 혜택이 돌아간다. 올해는 세방 등 11개사가 3700만원에서 2억9천만원까지 총 20억원의 운임 할인 혜택을 받는다.
코레일은 올해부터 철도물류 매출액의 1%를 넘어서는 모든 고객사를 대상으로 포인트 적립식 ‘볼륨인센티브’제도를 신설해 수입증대인센티브와 병행키로 했다.
볼륨인센티브는 납부액의 0.4%를 포인트로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하는 제도로, 성신양회 등 29개사가 총 13억원의 볼륨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건태 코레일 물류사업단장은 “우수고객사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적극적인 고객중심의 철도운임정책을 실시해 지난해 물류 매출액이 전년대비 11.4%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물류수송의 성장세는) 향후 철도운송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 물류부문은 지난해 4460만t의 화물을 수송해 35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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