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04 13:46
대신증권, "대한항공 올 실적 전망 밝음"
안정적인 항공수요 확대 예상
대한항공에 대한 올해 실적 전망이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신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 및 매수를 그대로 유지키로 했는데 그 이유는 ▲2007년 4분기 유가 급등 및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당사 예상치를 상회한 호 실적을 기록 ▲올해도 한미 FTA체결, 중국 북경올림픽, 한미VWP시행 및 1인당 국민소득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항공수요의 확대가 예상 ▲안정적인 수요성장과 공급량 조절 ▲유류할증료의 상향 등으로 높은 Yield 상승률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3,019억원, 영업익 1,286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익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비록 10.3% 감소했으나, 4분기 항공유단가가 작년동기대비 33% 급등하였던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주요사업부문별로 국제선 여객부문은 수요가 2.7% 증가하고 Yield(달러 기준)가 7.4% 상승한 데 기인해 7.4% 증가한 1조1,362억원을 기록하였으며, 화물사업부문은 수요가 3.8% 증가하고, Yield가 11.7% 상승한 데 힘입어 13% 증가한 7,35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매출액 9조 4,569억원, 영업익 8,190억원이라는 2008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대신증권은 “대한항공이 2008년 화물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유류할증료 확대시행을 통한 수익성 개선, 안정적인 항공수요의 증가추세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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