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24 13:36

'연(鳶)이 끄는 화물선' 대서양 횡단 나서

獨서 제작…연료 10~35% 절감 효과


초대형 연(鳶)을 매달아 동력을 보충하는 세계 최초의 화물선이 대서양을 횡단하는 첫 항해에 나섰다.

영국 BBC방송은 독일 벨루가-스카이세일즈가 제작한 세계 최초의 연이 끄는 화물선 ‘벨루가 스카이세일즈’호가 22일(현지시간) 독일 북부 브레머하펜에서 출항, 베네수엘라 관타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벨루가 스카이세일즈는 앞머리에 160㎡ 면적의 대형 연을 달고 있다. 이 연은 돛과 달리 배 위 100~300m 상공에 끈으로 묶여 있기 때문에 화물을 싣는데에 방해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컴퓨터로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연을 개발한 벨루가와 선박제조회사 스카이세일즈의 합작품으로 탄생한 이 배는, 연을 이용해 연료 소비를 10∼35%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사측은 연이 끄는 배의 경우 연료효율성이 높을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어들어 친환경적인 운송수단이 될 것이라며 기대하고 있다. 물론 바람이 없거나 약할 때에는 연 대신 기존 선박연료로 운항을 하게 된다.

스카이세일즈사의 스테판 레이지 이사는 "이번 항해는 연 시스템을 장착한 선박의 운항을 시험하는 출발점"이라며 "향후 수개월간 우리 기술의 효과를 입증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벨루가의 베레나 프랑크는 “이 배는 바람이 뒤에서 앞으로 불어줄 때뿐 아니라 맞바람일 때에도 방향을 조절, 동력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화물선뿐 아니라 크루즈나 트롤선 등 중형 선박에도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9년까지 벨루가는 다른 두 척의 배에도 벨루가 스카이세일즈에 설치한 연의 2배 크기인 대형 연을 설치할 예정이다. <안지은 기자>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Proto 11/27 12/02 Sinokor
    Pegasus Proto 11/27 12/02 H.S. Line
    Sawasdee Capella 11/27 12/04 Heung-A
  • BUSAN CHITTAGO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ger Chennai 11/27 12/21 Wan hai
    Mogral 11/28 12/28 KOREA SHIPPING
    Ym Warmth 12/03 12/26 Yangming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anjin Voyager 11/27 12/08 Doowoo
    Wan Hai 311 11/27 12/10 Wan hai
    Kmtc Haiphong 11/28 12/09 KMTC
  • BUSAN SEMAR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1 11/27 12/12 Wan hai
    Wan Hai 288 11/28 12/19 Wan hai
    Ym Certainty 11/30 12/19 Wan hai
  • BUSA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Proto 11/27 12/02 Sinokor
    Pegasus Proto 11/27 12/02 H.S. Line
    Sawasdee Capella 11/27 12/04 Heung-A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