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항공기 내부를 최고급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한 보잉747(HL7428) 항공기를 전격 선뵀다.
아시아나는 고품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신기종 선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에 보유중인 항공기 기내 업그레이드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에 약100억원을 투자한 B747은 ‘5스타 항공기’라 불리워도 전혀 손색이 없는 기내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번 B747 업그레이드 작업은 항공기 개조 전문업체인 대만의 EGAT사가 지난해 10월9일부터 11월24일까지 약 7주에 걸쳐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기내 전 좌석 교체 및 AVOD(주문형 비디오 시스템) 장착 등 대대적인 기내 시설의 교체가 이뤄졌다.
또 좌석 수도 기존의 378석(퍼스트클래스 12석, 비즈니스클래스 60석, 트래블클래스 306석)에서 359석(퍼스트클래스 10석, 비즈니스클래스 45석, 트래블클래스 304석)으로 줄여 좌석 간격을 3~10인치 가량 확장하는 등 쾌적한 여행 환경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아시아나측은는 "보유 항공기중 국제선을 주로 운항하는 16대에 대한 기내 업그레이드에 총 7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작년까지 6대의 항공기(B777 5대, B747 1대)에 대한 작업이 완료됐고, 남은 10대도 2009년 1월까지 업그레이드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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