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08 09:50
KTNET 적하목록 전송료 1월부터 인하
Kb당 330원서 220원으로..연간 6억원 절감 전망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복합운송업체들의 적하목록 전송료(EDI 전송료)를 인하했다.
한국복합운송협회는 지난해 KTNET과의 수차례 협의 끝에 회원사가 내고 있는 EDI 전송료를 올해 1월부터 12.1% 인하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합의로 복합운송업체들은 새해부터 EDI 전송료를 Kb당 290원(종전 330원)을 지불하게 된다. 당초 요구했던 110원보다는 높은 금액이지만 이번 인하 조치로 복합운송업계는 연간 6억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내년 1월1일부터는 현행 Kb당 290원에서 250원으로 추가할인(13.8%)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번 요금인하 합의와 함께 ▲수입화물진행정보통지등 물류B2B 정보중계 공동구축사업 ▲메트로 기반 기업용 전용회선 서비스 ▲인터넷전화등 네트워크 사업의 공동마케팅 ▲KTNET의 트레이드사인 공인인증서 등록 및 발급 등 상호 업무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복합운송업계는 지난해 7월 협회를 중심으로 EDI 전송료가 과다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KTNET에 인하를 요구했으며 수용되지 않자 관세청에 진정하는 등 강하게 압박해왔다. 복운업계는 2006년 EDI 전송료가 2002년보다 세배 가까이 늘어난 51억원에 이르는 등 높은 비용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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