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09-05 20:22
한라중공업은 지난 5일 오전 인천조선소에서 리베리아의 마이다스 내비게이
션社로 부터 수주, 완공한 4만5천톤급 살물선 S-211호 선박의 명명식을 거
행했다.
한라그룹 鄭仁永 회장과 마이다스 내비게이션社의 대표등을 비롯해 많은 내
외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이날 명명식에서 S-211號船은 鄭夢國 부
회장의 부인 李光姬女史에 의해 「漢拏 넵튠」호로 명명되었다.
鄭회장은 치사에서 『S-211호는 한라중공업이 오랫동안 축적한 풍부한 경험
과 첨단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여 건조한 최첨단선박으로서 한라해운이 인도
받아 운항한다.』고 말하고 한라중공업은 특히 전남 영암군 삼호공단에 건
설중인 삼호조선소를 올 연말까지 완공하여 내년초부터는 VLCC를 비롯해 각
종 대형 첨단선박들의 건조를 개시하여 전세계 고객선주들의 다양한 요구를
완벽하게 충족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라 넵튠」호는 길이 186.86m, 최대 폭 30.4m, 높이 16.3m, 최대속력 14
.5노트이며 화물의 적재 및 양륙시간을 최소한으로 단축할 수 있고 항해중
진동이 극소화되도록 설계되었으며 무인자동운항시스템을 갖추는 등 에너지
절약형 첨단선박일뿐더러 지난 90년 미국이 선포한 해양오염방지법의 기준
을 모두 충족시킨 이중선체구조의 최첨단선박이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