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15 09:37
아시아-호주항로의 유가할증료(BAF)가 두차례 연거푸 인상된다.
아시아·호주협의협정(AADA)은 16일부터 BAF를 기존 20피트컨테이너(TEU)당 325달러, 40피트컨테이너(FEU)당 650달러에서 350달러, 700달러로 각각 인상조정한다고 15일 밝혔다.
또 30일부터는 TEU당 50달러가 오른 400달러, FEU당 100달러 오른 800달러로 추가 인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ADA 관계자는 "최근 들어 유가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선사들의 유가비용 보전을 위해 부득이 두차례 인상을 실시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호주항로는 유가가 트리거포인트(변동점)를 4주 이상 웃돌고 그 수준이 다시 15일 이상 지속되면 BAF를 인상하고 있다.
AADA 회원사는 ANL, 차이나쉬핑, 코스코, 함부르크 수드, 한진해운, 현대상선, K-라인, 머스크라인, MOL, MSC, NYK, OOCL, 골드스타라인 등 13개 선사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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