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13 17:48
중국의 대형 선사인 시노트란스(Sinotrans)는 최근 10여개 물류 자회사를 2010년까지 2개 계열의 상장사로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노트란스측에 따르면, "2개의 상장사는 시노트란스 쉬핑(Sinotrans Shipping)과 홍콩에 상장 중인 Sintrans Ltd.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전자는 현재 홍콩증권시장에 상장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Sintrans Ltd.의 장(Zhang) 사장은 통합물류 부문과 컨테이너 운송 부문이 Sintrans Ltd.에 통합되고, 벌크선 부문은 시노트란스쉬핑에 통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노트란스쉬핑 상장시 주요 7개 투자가가 참여할 예정인데, 허치슨 왐포아 그룹, 코스코 그룹, 차이나쉬핑 그룹, 차이나 머천트(China Merchants) 그룹 등 중국의 물류 기업들과 핑안 인슈어런스(Ping An Insurance) 그룹, 헨델슨랜드 디벨롭먼트(Henderson Land Development), 시타델 인베스트먼트(Citadel Investment) 그룹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노트란스 그룹은 이같은 통합 작업을 통해 증권시장으로부터 약 100억 달러의 자금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또 이같은 움직임으로 지분구조에 있어서 중국의 물류회사 간 교차 취득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시노트란스의 자회사 통합 노력은 자금 조달이 그 목적이나 간접적으로는 중국 물류기업의 거대화와 통합화의 진전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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