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23 15:11
재계, 여수엑스포 지원 줄이어
대한항공, KT&G 여수세계박람회 후원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재계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 따르면 23일 대한항공이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성공을 기원하며 3억원을 후원했다.
또 KT&G는 이달 26일부터 유치가 결정되는 다음달 26일까지 한달간 자사 프로농구팀의 모든 경기(8경기)에 여수세계박람회 로고를 부착하는 등 유치성공을 기원하는 홍보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같이 재계의 지원이 줄을 잇는 것은 유치확정이 30일 남은 시점에서 모로코와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어 국내외 홍보 및 행사기획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9일에는 한국선주협회, 한국항만물류협회, 한국 해운조합 등 해양수산기업과 단체들이 박람회 유치홍보활동에 40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유치위 관계자는 “최종개최지 결정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재계의 적극적인 후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여수세계박람회의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는 홍보활동에 집중적으로 사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계는 금전적인 후원 외에도 현대차, 삼성, LG, SK, GS 그룹 등이 중심이 돼 해외 네트워크가 구축된 국가를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강화하는 등 여수엑스포 유치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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