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15 10:56
STX팬오션, 中∙印 신규 컨노선 개설
에버그린∙ 양밍라인 등과 공동운항
STX팬오션이 중국과 인도를 연결하는 새로운 컨테이너 서비스를 시작한다.
STX팬오션은 15일 대만 에버그린과 양밍라인 등과 공동으로 15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해 중국-인도지역 서비스(CSI)를 시작했다.
서비스 기항지는 상하이-닝보-홍콩-싱가포르-나바셰바-콜롬보-싱가포르-파시르구당(말레이지아)-램차방(태국)-홍콩-상하이 순이다.
STX팬오션은 이번 노선은 세계에서 컨테이너 물동량이 가장 급증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 지역을 환적없이 직기항으로 운항함으로써 양 지역 하주들의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전 세계에 걸쳐 컨테이너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있는 에버그린등과 공동 운항함으로써 효과적인 신규 시장 확보는 물론 최적화된 고객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최대 벌크선사인 STX팬오션은 최근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컨테이너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총 29개의 항로를 운항중인 STX팬오션은 이번 CSI 서비스에 이어 연내 2500TEU급 5척이 투입되는 한국-중동 직기항 서비스에 참여, 아시아 역내 서비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2005년 컨테이너선 사업을 신성장 전략사업으로 채택한 이후 매년 100%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선대확충과 해외 네트워크 및 서비스망 확대 등을 통해 컨테이너선 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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