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11 13:41

우리나라 기업내 대미수출 급상승

지난 15년간 수출비중 2배이상 증가
미국 수입통계를 기준으로 볼 때 기업내 수출비중은 2006년 46.8%로 전체 수출의 절반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는 2006년 기준 대미 수출 상위 10개국 중 기업내 수출비중이 58.5%로 4위를 기록했다.
기업내 무역(Intra-firm trade)이란 국내 모회사와 해외 자회사간의 거래로서 특히 기업내 수출은 국내 모회사에서 해외 자회사로의 수출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기업내 수출비중은 특히 빠르게 증가해 1992년 26.8%에서 2006년 58.5%로 두배 이상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우리나라보다 대미수출액 순위와 기업내 수출비중이 높은 국가는 일본, 독일, 영국 등 선진공업국이며 중국은 현재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에 못미친다.

우리나라가 기업내 수출비중이 빠르게 높아진 이유는 주력 수출상품이 의류, 신발 등 경공업 제품에서 중화학 공업제품으로 크게 변화하면서 마케팅 등을 위한 현지 투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2006년 우리나라 대미수출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수송기계와 컴퓨터 및 전기제품의 기업내 숯루비중은 모두 70%를 상회해 우리나라 대미수출 10대품목중 기업내 수출비중 면에서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이들 품목들이 선진국과의 경쟁이 특히 치열해 마케팅, 물류비용 절감, R&D 등을 위한 현지 판매 및 생산법인 등의 설립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일본은 대부분의 주력 수출상품의 기업내 수출비중이 60%이상이며 특히 대미수출의 60%이상을 차지하는 수송기계와 컴퓨터 및 전기제품의 기업내 수출비중이 각각 89.7%, 81.9%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은 이미 기업의 국제화가 상당수준에 이른 것을 의미하며 일본의 대미투자액 역시 우리나라와 비교해 볼 때 2006년기준 9배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기업내 수출비중이 아직 24.6%에 불과한 것은 상대적으로 기업내 수출비중이 낮은 신변잡화, 의류 및 액세서리, 가죽제품 등의 수출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1992년부터 2006년사이에 2배이상 증가한 것은 중국의 산업발전과 함께 중국이 글로벌 기업의 생산기지로서 우리 또는 일본 등 다른국가의 기업들이 중국에 생산기질ㄹ 이전한 데에서도 기인했다고 보인다.

한편 멕시코, 캐나다 등 인접 FTA국가(NAFTA)는 우리나라보다 대미 수출액은 크지만 기업내 수출비중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지역적 근접성이 기업내 무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양국의 대미 수출중 기업내 수출비중은 1992년이후 거의 변화가 없으며 특히 멕시코의 경우에는 1992년 63.3%에서 2006년 58.1%로 낮아졌다.

세계경제의 글로벌화 추세와 우리나라 수출상품의 구조를 감안하면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와 기업내 무역의 지속적인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판단된다.

우리나라 10대 수출상품의 대미 기업내 수출비중을 일본, 독일 등과 비교하면 컴퓨터 및 전기제품과 수송기계를 제외하고는 전품목에서 이들 양국에 비해 아직 낮은 수준이다.

국제무역연구원 관계자는 “대부분의 대기업은 이미 해외투자를 확장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은 자금 및 정보 부족으로 해외직접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일부 대기업의 경우 기업내 무역은 최근의 환리스크 극복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되며 우리기업의 국제화 및 시장개척 차원에서도 중소기업의 해외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기업의 국제화 추세를 파악하고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기업내 무역통계의 정비가 필요하며 특히 우리나라와의 무역 및 투자교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중국 등 개도국에 대한 기업내 무역통계 분석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코리아쉬핑가제트>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FUZHO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3 10/13 10/24 Wan hai
    Ever Clever 10/28 11/05 Evergreen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Xin Tian Jin 10/06 10/27 T.S. Line Ltd
    Tiger Chennai 10/09 10/29 Wan hai
    Navios Utmost 10/11 10/31 FARMKO GLS
  • BUSAN SINGAPOR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Nhava Sheva 10/07 10/13 Heung-A
    Kmtc Nhava Sheva 10/07 10/14 Sinokor
    One Triumph 10/08 10/22 HMM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y Incheon 10/08 10/11 Pan Con
    Dongjin Venus 10/08 10/11 Heung-A
    Dongjin Venus 10/08 10/11 Dong Young
  • BUSAN NOVOROSSIYS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yundai Jupiter 10/12 12/12 Always Blue Sea & Air
    Inferro 10/15 12/12 Always Blue Sea & Air
    Hyundai Vancouver 10/19 12/19 Always Blue Sea & Air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