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10 19:10
차이나쉬핑, 상반기 영업익 3배 증가
순익 1300% 늘어
중국 차이나쉬핑이 상반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정기선부문인 차이나쉬핑컨테이너라인(CSCL)은 상반기동안 332만8459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수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25.8%나 늘어난 실적이다.
태평양노선에서 15% 늘어난 77만1330TEU, 아시아-유럽노선에서 5.3% 늘어난 71만6308TEU, 아시아역내 항로에서 45.1% 늘어난 62만7868TEU, 중국내 시장에서 36.7% 늘어난 110만9773TEU, 기타항로에서 106.3% 늘어난 10만3180TEU를 각각 수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높은 수송량 상승세를 바탕으로 CSCL의 수익은 폭증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익은 16억위앤, 12억위앤으로, 작년동기대비 각각 283.4%, 1322.7%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매출액은 174억위앤을 달성, 작년동기(140억위앤) 대비 24.4% 증가했다.
차이나쉬핑의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는 높은 물동량 실적 상승세와 더불어 비용관리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이 기간 차이나쉬핑은 컨테이너당 비용은 작년대비 7% 감소한 4652.5위앤이었다.
반면 항로별 매출액은 중국내 시장에서 92% 상승한 19억위앤, 아시아역내노선에서 46.9% 늘어난 24억위앤, 아시아-유럽노선에서 30.5% 늘어난 54억위앤을 각각 벌어들였다.
태평양노선에선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6.4% 늘어난 68억위앤의 매출을 올려 금액에서 가장 높았다. 이밖에 기타항로에서 8.2% 늘어난 9억위앤을 달성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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