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26 18:11

상반기 남북교역 7억2천만달러…28.6%↑

일반교역, 개성공단사업 등 주도
2007년 상반기중 남북교역은 일반교역 및 개성공단사업이 증가세를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가 발표한 2007년 상반기 남북교역동향에 의하면 2007년 상반기중 남북교역은 7억2천만달러로 전년동기비 28.6% 증가했다.

이중 반출은 9.4% 증가한 3억 9천만달러, 반입은 63.3% 대폭 늘어난 3억3천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일반교역 및 개성공단 사업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반면 민간지원 등 대북지원사업은 위축됐기 때문이다. 특히 일반교역은 전년동기비 65.9% 증가한 2.1억달러(전체 남북교역액의 29.2%)에 달했다. 한편 금강산관광사업과 민간지원 등 대북지원사업은 다소 위축됐다.

품목별로는 아연괴, 모래 등 광물자원과 수산물의 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개성공단 건설기자재 및 공장가동을 위한 원부자재 반출이 전체 교역규모 증대에 기여했다.
반입증가 품목은 아연괴, 모래, 수산물, 남·여 의류 등이며 반출증가 품목은 철구조물, 신발부분품, 의류부속품, 의약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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